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병칠 전략감독 부원장보 임명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병칠 전략감독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이복현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병칠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일부터 2027년 9월 19일까지 총 3년이다.

금감원 부원장직은 앞서 이준수 부원장이 지난 7월 말 한국금융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

김병칠 신임 부원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한국은행 입사 후 1999년부터 금감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국제협력국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은 부원장보 2명 신규 임명 인사도 단행했다. 금융투자 부문에는 서재완 부원장보(현 자본시장감독국장), 공시조사 부문에는 이승우 부원장보(현 조사1국장)가 임명됐다. 황선오 현 금융투자부문 담당인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