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8억달러 글로벌 채권 발행…역대 최대 규모
사상 최대 물량 발행 및 최저 스프레드 달성
국내 최초 다양성, 포용성 가치 강조한 D&I(Diversity&Inclusion) 본드 발행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IBK기업은행이 24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화 8억달러(한화 약 1조700억) 규모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모채권은 기업은행의 글로벌 채권 발행 이래 가장 큰 규모로서 발행 물량, 발행 금리, 국내 최초 다양성 및 포용성(Diversity&Inclusion) 연계 시도 등 다양한 기록을 달성한 의미 있는 발행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라는 듀얼 트렌치 전략을 통해 금리인하 사이클을 앞두고 다양한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약 46억 달러(초과수요 5.8배)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주문으로 기업은행 해외채권 발행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견조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발행 금리도 성공적으로 절감했다.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은 SOFR 금리에 62bps,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57bps를 더한 수준으로 공정가치(Fair value) 대비 3bps 가량 낮은 마이너스 신규발행 프리미엄(NIP)을 달성했다. 특히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의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기업은행이 외화채권 발행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다양성 및 포용성(Diversity&Inclusion)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이 보조간사(Co-manager)로 참여해 추가 투자자 수요를 이끈 새로운 형식의 사회적 채권 발행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발행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은행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용금융 지원 의지를 투자자에게 설명해 ESG 선도은행 입지를 공고히 다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IR을 통해 우량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발행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시 자금 조달로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약자층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오늘부터 2,000억원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개시…코스피 오를까
- 셀트리온도 또 자사주 1,000억 매입..올해만 5번째
- 달러 강세에 '달러보험' 뜬다…환차익 기대감에 가입 급증
- 3거래일만에 거래량 35%↓…外人따라 주가 희비 갈린다
- 아우딘퓨쳐스, 세븐틴 에스쿱스와 '네오젠' 마케팅 박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출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협약
- 2네이버페이, 재무관리학회 ‘상생금융 우수기업상’ 수상
- 3LG U+, ‘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밸류업 플랜 공개
- 4LG, 주주환원 확대…"5,000억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 5한전-과천과학관, 전자파 이해증진 협약 체결
- 6효성, 대한전선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
- 7한국타이어, '임금교섭 조인식' 진행…"안정적 노사 관계 구축"
- 8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9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10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