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사우디 시어모터스(Ceer)와 차량용 인증서 관리 시스템 계약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브랜드 Ceer Motors(시어모터스)와 전기차 제조 공정 및 차량의 생애주기에 활용되는 인증서 관리(PKI) 및 암복호화 키 관리 시스템(KM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어모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번째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 2016년 빈 살만 왕세자가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 PIF와 대만 전자기기 제조사 폭스콘의 합작으로 2022년에 출범했으며,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우토크립트는 시어모터스 전기차 제조 공정 내 안전한 인증서 발급∙관리 및 효율적인 키 관리 시스템을 제공, 안전한 차량용 통신체계를 지원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시어모터스의 전기차가 생산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안전한 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차량 내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행 시 최신 소프트웨어가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장해, 차량의 생산부터 출고 후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체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PKI 및 키 관리 솔루션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어모터스에 기술 제안을 통해 본 계약을 수주했다며, 시어모터스 전기차의 인증뿐아니라 전장 보안 솔루션 공급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토크립트 사우디 정부가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및 리야드 내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아우토크립트는 올해부터 BMW와 함께 전기차 기술 연구를 협업해 왔다”며 “다양한 국내외 차량용 보안인증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어모터스와 중요한 수주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걸프 국가들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을 6배로 확대하려는 계획에 맞춰 추가적인 계약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어모터스는 자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재 BMW로부터 전기차 부품과 기술을 라이선스 받아 활용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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