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 2억원 출연…“김장배추 피해지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2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와 함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 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대아청과가 출연한 협력기금은 최근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김장배추의 긴급복구를 위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올여름 유난히 폭염이 길어 고랭지배추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폭염과 폭우로 김장배추 수급 불안마저 가중되고 있다. 이번 김장배추 피해복구를 위한 대아청과의 기금 출연으로 김장배추 수급 불안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2021년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시작했으며 누적 7억 원에 이른다.
그간 대아청과와 협력재단은 출연된 기금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자연재해 피해 농가 복구 지원, 고랭지배추 집하장 건축비 지원,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 등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왔다.
조태용 협력재단 본부장은 “평소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아청과와 함께 또 한 번 농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계속되는 피해로 인해 지쳐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는 “최근 남부지역의 기습폭우로 김장배추 주산지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라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배추 피해복구를 위해 기금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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