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눈길 끄는 배당주…올해만 20% 상승

[앵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11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죠. 금리 인하기를 맞아 배당주의 매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배당주의 매력이 선선한 바람을 타고 한층 빛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2,430.87에서 3,004.28로 23.59%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도 3,459.43에서 3,891.00으로 12.48% 올랐습니다.
이는 시장 평균인 코스피(-2.77%) 성과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올해 코스피는 일명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배당주는 상황이 달랐다는 방증입니다. 밸류업 정책에 따른 주주 환원이 강조되자 배당 확대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평균인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고 금리 인하기에 덩달아 낮아지는 예금금리와 채권 수익률 대비 기대 수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주가 차익과 배당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단 장점이 가장 큽니다. 기대 배당 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어섭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 수익률이 높아져 매수세가 유입되는 덕에 주가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날이 높아지는 배당주 인기에 운용업계도 관련 ETF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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