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QKD·PQC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제품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10-15 09:50:00
수정 2024-10-15 09:5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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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SK텔레콤이 최신 PQC(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과 QKD(양자키분배) 시스템을 결합한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PQC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인 아이디퀀티크(IDQ)가 기존 출시한 QKD 시스템 '클래비스 XG'에 탑재되는 형태다. SK텔레콤은 하나의 장비에서 QKD와 PQC 암호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암호화로 정보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으며 PQC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이번에 적용된 PQC는 지난 8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PQC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알고리즘으로, SK텔레콤가 자체 개발로 완성했다.현재,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형 제품 출시와 동시에 QKD 대비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PQC 기반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PQC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로써, 이디퀀티크의 키 관리 시스템(KMS) 시스템에 탑재되는 형태이다. 이로써 'QKD 단독', 'QKD-PQC 하이브리드', 'PQC 단독'의 양자암호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양자보안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SK텔레콤은 현존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와 신규사업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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