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운행

전국 입력 2024-10-16 17:55:12 수정 2024-10-16 17:55:12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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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자율주행버스’ 운행




[앵커]
경남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농촌 지역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이은상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경남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도입
경남 하동군에 처음 도입된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버스가 스스로 작동합니다.
인공지능(AI)이 차량 3곳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교통환경을 판단하고 자율주행을 돕습니다.

하지만 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버스가 어린이 보호 구역 등에 들어서면 수동 주행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현재 자율주행 버스는 비상시에 운전자가 수동으로 핸들을 조작하는 ‘레벨3’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술 보완이 더 필요합니다.

[인터뷰] 한지형 오토노모스에이투지 대표 
“농촌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그런 교통환경에 대해서 저희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보다 더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존의 자율주행 버스가 도심지 중심으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이 버스는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 지역에 운행된다는 차별성을 가집니다.

20분 간격으로 하동 읍내 6.7km 구간을 순환하고 요금은 100원으로 저렴합니다.
수요가 적은 노선까지 운영되는 만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하승철 하동군수
“이 교통체제를 주민 교통 불편 제로화 시책 등과 함께 펼쳐나간다면 주민의 편의가 극대화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그런 좋은 지자체의 멋진 사례로…”

하동군의 자율주행 버스 도입이 농촌 지역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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