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호실적·하반기 순항 지속…목표가↑-KB
금융·증권
입력 2025-08-08 08:44:05
수정 2025-08-08 08:44:05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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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카카오톡 개편…본격 수익성 개선 예상"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KB증권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254억원)를 상회했다"며 "카카오페이, 에스엠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인벤토리 확대에 따른 광고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11월에는 챗GPT개발사인 오픈AI사와 협업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2029년에는 남양주 데이터센터 준공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와 함께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지속될 것"이라며 "카카오톡 개편이 온기 반영되는 4분기부터 마진이 가장 높은 톡비즈 성장세가 가속화돼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620억원에서 6880억원으로 22%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영업익 추정치도 7280억원에서 9310억원으로 28% 상향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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