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디펜스 "K방산 항공분야 사업 확대…핵심 부품 공급"
금융·증권
입력 2025-08-08 08:57:26
수정 2025-08-08 08:57:26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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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자 부문 중심 매출 성장 전망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솔디펜스가 FA-50(경전투기), LAH(소형무장헬기), MCH(소해헬기), MAH(상륙공격헬기) 등 국산 항공무기체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방위산업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08년 T-50 고등훈련기용 스마트 다기능시현기 개발을 시작으로, 소형무장헬기 사업에 적용된 스마트다기능시현기 및 스마트 통제시현장치의 제어·그래픽·입출력 회로카드를 개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전투기(KF-21)에는 통합시현 방식의 F-35급 고해상도 대화면과 10Gbps급 고속 데이터 처리 기능이 추가됐다. 임무컴퓨터에는 멀티코어 CPU와 항공전자 전용 운영체제인 VxWorks-653이 적용됐다.
솔디펜스는 항공통신 인터페이스, 영상 규격, 고속 신호처리 등 항공전자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감항 인증에 준하는 개발 요구 조건을 충족해 온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전자 부문이 유도무기 부문과 함께 핵심 전략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솔디펜스는 FA-50과 LAH, KF-21 양산 라인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항공무기체계의 수출 확대 및 운용 증가에 따라 향후 납품 물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FA-50은 대한민국 공군 뿐만 아니라, 폴란드,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태국 공군에서 실전 운용 중이며, 2차 수출 협상과 동유럽 추가 수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소형무장헬기(LAH)는 노후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첨단무장헬기로, 최신 공대지유도탄(천검)/무유도로켓, 20MM 터렛형 기관포, 70MM 로켓탄 등을 탑재해 근접항공지원과 적 탱크 격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LAH는 지난해부터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해헬기(MCH)는 수리온 기반의 헬기에 LAH용 다기능전시기(MFD)를 탑재해서 현재 체계개발이 진행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무기체계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수록 솔디펜스의 고도화된 항공전자 기술력과 고품질의 신뢰성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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