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승어부 전략’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4-10-21 17:26:06
수정 2024-10-21 18:26:14
김혜영 기자
0개

[앵커]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취임 2주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사적인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아버지를 뛰어넘는 ‘승어부’ 전략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오는 27일 이재용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이합니다.
반도체 위기론에 전사적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어떤 쇄신 카드를 내놓을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어닝쇼크’의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9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이미 낮아진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한 겁니다.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SK하이닉스와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5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이 예고됩니다.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과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현재 5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합니다.
다만, 이 회장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등기임원 복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오는 25일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추모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은 별도 추모행사 없이 유족과 삼성 사장단 등이 모여 신경영 철학을 비롯해 문화·예술·의료 등 분야에 헌신했던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7월 집중호우 피해액 1.8조 확정…복구비 2.7조 투입
- 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 고도화"
- 특검, 내일 김건희·김예성 동시 소환
- 한경협국제경영원, '2025 AI 비즈니스 과정' 개강…기술 넘어 전략으로
- LG 시스템에어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 배출 줄인다
- 일요일 '낮 최고 35도'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 '월세' 거래, 첫 100만건 돌파…'전세의 월세화' 가속
- LG유플러스, 방송중계·IPTV, ISO 22301 국제인증 획득
- 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서 글로벌 HVAC 공략
- SK, 이천포럼 내일 개막…'본원적 경쟁력 강화' 모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흥환 애견동반 해수욕장’ 첫 개장
- 2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 3경주시, APEC 앞두고 TF 운영 강화..“체감형 손님맞이 서비스 만든다”
- 4日 시민단체 "강기정 시장 영단에 진심으로 감사"
- 57월 집중호우 피해액 1.8조 확정…복구비 2.7조 투입
- 6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 고도화"
- 7특검, 내일 김건희·김예성 동시 소환
- 8동서알미늄, 2년 연속 따뜻한 나눔 실천. . .북구 저소득층 위한 주방용품 900개 기탁
- 9대구 북구, 미진학 고교생 취업 지원 위해 손잡다
- 10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 성공 기념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