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조 클럽’ 청신호…“순이자마진 하락 방어”
금융·증권
입력 2024-10-28 17:58:23
수정 2024-10-28 17:58:23
이연아 기자
0개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6,591억원…전년比 9%↑
우리금융, 올해 당기순익 '3조클럽 ' 2년 만에 복귀 전망
금융권, 우리금융 실적개선과 주주환원 기대감 커져
우리은행 NIM 3분기 1.40%…올해 NIM 하락세
우리금융, CET1 비율 내년 말까지 12.5% 달성 목표

[앵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연간 실적 3조원대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강화 행보에 주목하며 긍정적 결과를 내놓고 있는데, 순이자마진과 보통주자본비율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591억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미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2조5,063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당기순이익 3조원 달성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 3조원 기록은 지난 2022년 3조1,417억원이 마지막입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6,150억원, 비이자이익은 1조3,780억원으로 여전히 이자이익이 높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비이자이익이 53% 이상 늘면서 체질개선 노력이 결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지난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추진 중인 비은행 강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향후 실적개선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금융은 순이자마진(NIM)과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라는 전사적 중요 과제가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실적에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하락세인데, 올해 1분기 1.50%에서 2분기 1.47%, 3분기 1.40%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내년 순이자마진(NIM)을 1.3% 후반대까지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 순이자마진(NIM) 하락 방어를 위해 핵심예금 유치 등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 핵심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현 12%에서 연말까지 12.2%로 올리고, 내년 말 12.5%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 [부고] 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1호?…증권가·STO 업체 경쟁 치열
-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ETF 5종목 신규상장
- 금융당국 개편 철회…현안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
- “내 종목만 왜 이래?”…상승장 속 커지는 소외감
- 네이버, 두나무 편입…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뀐다
- 전북은행, 추석 맞아 2025 '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전, APEC 정상회의 전력상황실·특별기동대 가동
- 2"행사기간 연장해주세요"…美 샌프란 K뷰티 팝업 매장 '인산인해'
- 3제네시스 대형SUV GV80, '관세 충격' 美서 누적판매 10만대
- 4풀무원,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참가…"동물복지 가치확산"
- 5삼성전자 무선청소기, 美·EU 소비자 매체 평가 1위 휩쓸어
- 6"한층 전체가 장난감놀이터"…현대百, 도쿄장난감미술관 팝업
- 7'옷이 팔린다' 소비심리 꿈틀…백화점, 3분기 '깜짝실적' 기대
- 86년간 5만2000건 해킹 시도…우정사업본부 '최대 표적'
- 9"누적 1만4000여개 소개"…네이버 '나란히가게' 판매 급증
- 10"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