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순익 2.3조…'비이자이익' 실적 견인
금융·증권
입력 2024-10-29 17:12:04
수정 2024-10-29 17:12:0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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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조3,15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9.1% 감소한 5,613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6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6억원 감소했고, 비이자이익도 1,631억원 감소한 4,443억원이다.
다만, 3분기 누적으로 보면 이자이익은 6조4,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0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5,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1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하락으로 작년과 비슷하지만, 유가증권 운용이익,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금융의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0.7% 증가한 1조846억원,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3,39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3,6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87억원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5억원 감소하며 큰 폭 실적 개선을 이뤘는데, 유가증권 운용이익,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 실적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농협금융의 3분기말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9%p, 1.48%p 하락했다.
농협금융의 9월말 기준 BIS비율은 16.16%로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했다. 농협은행의 BIS비율은 18.64%로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했다.
농협금융의 9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4.67%다.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따라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납부하는 분담금인 농업지원사업비는 3분기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8억원 늘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3.9% 감소한 3,894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7,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5,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억원 감소했다.
9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대출채권 규모는 3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16조7,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9월말 기준 0.54%,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8%,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5.38%다.
비은행 자회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NH투자증권 5,766억원, 농협생명 2,478억원, 농협손해보험 1,518억원, 농협캐피탈 709억원, NH-Amundi자산운용 233억원, NH저축은행 124억원, NH농협리츠운용 13억원, NH벤처투자 4억원으로 집계된다.
농협금융은 "향후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사고예방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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