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X문화잇지오’성료
문화·생활
입력 2024-10-30 14:17:11
수정 2024-10-30 14:17:11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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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은 10월 26일과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가 약 4만 8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하며 글로벌 문화의 향기로 가을밤을 물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3천 1백여 명의 현장 관객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8만 1천 명이 함께 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뿐 아니라 현장 예매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대기 관람객들까지 더해 행사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에잇턴(8TURN) 재윤과 프로미스나인(fromis_9) 새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파란 나시 언니’로 유명세를 탄 토미오카 아이(Tomioka Ai)의 ‘Good bye-bye’가 흘러나오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큐더블유이알(QWER)의 ‘고민중독’과 프로미스나인의 ‘Supersonic’이 나올 때에는 관객들의 떼창으로 축제의 흥이 한층 고조됐다.
또한 보이그룹 에잇턴과 베트남의 젠지스타(Gen-Z Star) 미 앙(Mỹ Anh)의 이색적인 합동 무대가 공개되며, 음악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피날레에서는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 셀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이벤트로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출연진들은 행사 전날 진행된 네트워킹 나잇에서 화합과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필리핀의 라이징 스타 다이오넬라(Dionela)는 “‘아시아송 페스티벌’ 20주년을 맞아 첫 내한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오늘 네트워킹 나잇에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과 음악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 향후 음악 작업으로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다”고 전했다.

10월 26일과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 개최된 ‘문화잇지오’에는 양일간 4만 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참여국인 필리핀과 자메이카 현지를 그대로 재현한 필리핀 빌리지와 자메이카 빌리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문화잇지오’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필리핀과 자메이카 교민들이 직접 전통 의상, 음식, 공예품 등을 소개해 생생한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교민들의 안내에 따라 각국의 빌리지에 마련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실감나게 참여할 수 있었다.
필리핀 라몬 오부산 민속 공연팀은 배우들의 극적인 연기와 함께 민속춤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댄스 익스프레션즈 공연팀은 자메이카 최초로 댄스홀 뮤지컬 공연을 만든 팀으로 댄스홀만의 역동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서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 주자인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와 자메이카 자 릴(Jah Lil)이 선보인 특별 합동 무대를 통해 밥 말리의 레게 정신을 전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올해는 필리핀과 한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필리핀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 훌륭한 아티스트를 한국 국민께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쇼나-케이 리차즈 주한 자메이카 대사(비상주) 역시 “자메이카와 한국은 13,400km나 떨어져있음에도 ‘문화잇지오’를 통해 자메이카의 독특한 소리와 레게의 리듬, 에너제틱한 춤 등 아름다운 섬나라의 문화를 통해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아시아 및 자메이카의 음악과 문화를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에 앞장서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공연 영상은 추후 ‘아시아송 페스티벌’ 및 ‘문화잇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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