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관사 미래에셋 현장검사 착수
금융·증권
입력 2024-10-31 18:08:29
수정 2024-10-31 18:08:2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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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관련 전반적 사실관계 파악 착수
고려아연, 발행주식 20%,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
MBK·영풍 "주주와 시장질서 무시·유린 범죄 행위…법적 수단 강구"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31일) 검사 인력을 파견해, 미래에셋증권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등 전반적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공시 설명이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어제(30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373만 2,759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MBK·영풍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기존 주주들과 시장 질서를 무시·유린하는 범죄 행위"라며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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