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통해 4,561억원 지원
금융·증권
입력 2024-10-31 16:24:42
수정 2024-10-31 16:24:4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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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시행 중인 상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총 4,56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은행연합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이 지난 달 말까지 집행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규모는 4,561억원, 올해 3분기에만 1,155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 목표 규모 5,971억원 가운데 76%에 달하는 규모다.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권은 정부 민생금융 정책과 연계성을 살려 저소득, 저신용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원을 출연해 모두 지원했고, 저금리 대환프로그램에 총 78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란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 주관으로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은행권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총 1,402억원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는 특히 민생금융지원방안 공통프로그램에서 활용한 기존의 이자캐시백 방식에 더해 다양한 현금성 지원 방식으로 소상공인 등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은행권은 254억원 규모 보증료 지원, 122억원 규모 사업장 개선 지원, 309억원 규모 전기료와 통신비 등 경비를 지원했다.
청년·금융취약계층 대상 은행권 지원은 867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된다. 은행권은 청년층 대상 창업 자금지원 92억원, 학자금 지원 85억원, 주거비·식비 등 각종 생활안정 지원 41억원 등 총 232억원을 지원했다.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는 이자ㆍ보증료 캐시백 265억원, 서민금융 대출재원 특별출연 150억원, 원리금경감 79억원 등 총 526억원 규모가 지원됐다.
은행권 자율프로그램은 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수협, 농협, iM뱅크 등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자율프로그램 참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자발적으로 이자환급, 저금리대환 방식 등을 통해 민생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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