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우주항공산업 포럼’ 개최…“금융지원 강화”

전국 입력 2024-11-06 17:47:47 수정 2024-11-06 18:11:21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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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포럼’ 개최

[앵커]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이 지난 4일과 5일 경남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우주항공 관계자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우주항공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사천=이은상기자]
300여 명의 국내외 우주항공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주항공산업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날 포럼에선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싱크]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우주산업의 경우 금융 생태계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이번 협약이 금융 정책 그리고 지역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한 우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델로…”

산업은행은 이 문제 대응을 위해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항공 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정책 토론회에선 우주항공 산업의 기술 개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싱크] 이광열 /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문제는 독자 개발 역량이 있느냐 하는 건데, 그 부분은 지금 많이 고민을 하고 있고요. 여건이 된다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의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과 연계해 우주항공 기업에 대한 인프라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박동식 / 사천시장
“앞으로도 우주항공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우주항공청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주산업 정책과 지역 산업, 정책금융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우주항공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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