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환경부 ‘맞손’…"VR로 안전교육"

경제·산업 입력 2024-11-13 15:15:07 수정 2024-11-13 15:15:0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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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전자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LG전자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손잡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 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추가해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평택 디지털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등 국내 사업장 안전체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높여 안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상황의 모의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 중인 유독가스 누출, 화학 물질을 활용한 테러현장 등 실제 경험하기 힘든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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