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뜻깊은 경축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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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17 12:01:45
수정 2025-08-17 12:01:45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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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국립신암선열공원 순국선열 참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타종행사 진행
오후 6시 3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광복절 경축음악회 열려

이번 경축식은 일제로부터 빼앗긴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광복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며, 애국정신의 계승을 통한 국가발전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소프라노 이영규의 오페라 아리아 ‘초인 264’로 서막을 열고,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소프라노 이영규는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로, 이육사 시인의 대표 시 ‘청포도’, ‘꽃’을 노래로 재해석해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축하공연으로는 창작 뮤지컬 ‘광복, 그리고 내일로!’가 준비됐다.
이 작품은 항일운동의 중심도시인 대구에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1907년), 대한광복회 결성(1915년), 대구3.8만세운동(1919년) 등 자주독립을 위해 불타올랐던 대구의 치열한 역사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며, 대구의 희망찬 내일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장 권한대행,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타종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6시 3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음악회’가 열렸다.
국내 정상급 가수 7팀(김용임, 손태진, 강혜연, 정승환, 차지연, 프로미스나인, 레게 강 같은 평화)이 출연해 축하공연과 주제공연을 통해 80년 전 광복의 감동을 시민들께 선사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각 가정과 기업, 단체가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과 각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들의 애국심을 북돋우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조국독립과 민족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경축식이 선조들이 목숨 바쳐 지켜오신 대구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모두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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