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선점”…대규모 개발 지역 내 초기 분양 단지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4-11-18 10:47:15 수정 2024-11-18 10:47:1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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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조감도.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택지지구나 도시개발 등에서 초기에 공급되는 단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후속 단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책정돼 공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시세차익은 더 크게 누릴 수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관계자는 “개발 초기에 공급되는 단지는 지역 개발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흥행 초석을 다지기 위해 주로 노른자위 입지에 조성돼 주거 여건이 우수한 편”이라며 “건설사들 역시 이에 맞춰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기에 상품성에 신중을 가해 단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초기 공급 단지인 ‘동탄역 시범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8월 13억1,75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입주 초기 동일 면적이 5억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억원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분양시장에서는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흥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공급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의 초기 공급 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3만3,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로 완판 됐다. 또 8월에는 방배동의 정비사업 시작을 알린 ‘디에이치 방배’가 평균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천안시에서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신흥주거타운 형성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11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실제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불당지구가 조성된 지 20년에 접어들고 더 이상 개발할 땅이 없어지면서 이를 대체할 천안의 신흥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 받는 곳이다.

이곳은 성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성성지구,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약 2만5,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는 불당지구(약 8,600가구)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천안 내 최대 규모다.

특히 일대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을 앞두고 있어 1군 브랜드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이러한 성성호수공원 일대 대규모 1군 브랜드 타운 본격화를 알리는 단지로 성성8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에 공급되는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주거시장에서는 빽빽한 아파트 밀집 지역보다는 주변으로 자연, 공원, 학교 등이 자리해 개방감과 여유로운 환경이 갖춰지는 곳을 선호하는 현상이 커지고 있는데,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한 위치로 이를 집 앞 공원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단지 앞에는 어린이 공원(계획)도 예정돼 있어 입주민은 도심 속에서 힐링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계획)가 자리하고 호수고(계획)가 인근에 있어 아이들의 안심통학권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성성2중(계획)도 개교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 내부로는 커뮤니티광장, 수경마당, 건강정원, 놀이마당,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신작 도서가 채워지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냉·온탕이 함께 있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GDR, 필라테스 등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견본주택은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마련되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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