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책보고, ‘디지털 리딩코너 체험공간’ 확대 운영

문화·생활 입력 2024-11-18 10:47:50 수정 2024-11-18 10:47:50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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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아트책보고]
서울 아트책보고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리딩코너 체험공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서울 아트책보고는 예술과 독서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예술서적과 함께 창의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특히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해 독서의 깊이를 더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책을 매개로 다양한 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북 체험공간은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를 지정해 세계 그림책 및 디지털 그림책을 비치하고 구연동화∙공예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녀 동반한 엄마∙아빠의 편안하고 즐거운 외출을 위해 공공시설 내 편의∙휴식・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울 아트책보고 내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66개의 VIP존을 문화시설, 공원, 수변공간 등에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아트책보고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와 스마트 카드북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독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 카드북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존의 도서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스마트 카드북은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와 함께하는 색다른 독서 방식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는 디지털 스트리밍북 디바이스로 그림과 함께 책 내용을 읽어주어 어린이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해당 시스템은 독서가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도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제공해 독서 장려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서울 아트책보고 관계자는 "스마트 카드북과 로봇 고양이의 도입으로 인해 도서관의 접근성과 독서 경험이 더욱 향상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하여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윙TV는 국내∙외 120여개 단행본 그림책 출판사와 제휴로 한국어, 영어 그림책 약 8000여권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약 1000여개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에 보급돼 문해력 향상 및 언어 유창성 활동에 이용이 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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