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

전국 입력 2024-11-21 08:08:52 수정 2024-11-21 08:08:52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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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등 9개 업체에 수출입검사비율 축소 등 ‘관세행정 혜택’ 

김용식(왼쪽 네 번째) 부산본부세관장이 지난 20일 부산본부세관 청사 대회의실에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에 공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9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승알앤에이, 상록로지텍코리아(주)는 신규공인을, 르노코리아(주), 넥센타이어(주), ㈜동방물류센터 등 7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동방물류센터는 공인 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됐으며, 이번 공인업체 중 보세구역운영인의 비중은 33%로 이는 보세구역의 AEO공인인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AEO 공인업체는 관세조사 면제, 과태료 경감,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 비율 축소, 수입신고 시 담보 제공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는다. 

또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AM)과 공인받은 기업 간에 전담 소통창구를 구축해 AEO 사후관리를 포함한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출업체는 한국과 AEO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일본 등 23개 국가로 수출 시 상대국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식 부산본부세관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보후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AEO 공인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기업들의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부산세관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AEO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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