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이용해 전기료 패턴 분석…내달 시범운영
경제·산업
입력 2024-11-27 10:22:09
수정 2024-11-27 10:22:09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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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요금 패턴을 분석하고 요금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혹한기 난방사용과 혹서기 냉방 수요 급증으로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만을 줄이고 요금절감과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대국민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로 한전은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및 강원본부 등 사내조직을 중심으로 애자일(Agile)팀을 구성하여 9월부터 100% 한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특히 최신 지능형검침인프라(AMI)와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고객 맞춤형 UI/UX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전환을 구현했다. AMI는전자식 전력량계와 양방향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을 검침하는 장치다.
한전은 12월부터 서울과 강원 일부지역에서 주택용을 사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림톡 형식의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해당가구는 10일간 전기사용량으로 한달 사용량을 예측하여 당월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될 것으로 예상시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안내받게 된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알고 리즘을 보완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향후 전국적 으로 서비스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고객이 스스로 전력 사용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소비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 이라며 “한전은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을 통해 국민 편익 극대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대표 국민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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