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필리핀 거점 투자리딩사기 범죄조직 3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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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1-28 10:54:29
수정 2024-11-28 10:54:29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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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등 사칭, 피해자 84명 ... 45억 원 편취
28일 강원경찰 형사기동대는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투자전문가 등을 사칭, 주식 재테크 및 코인 리딩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총 84명으로부터 약 45억 4천만 원을 편취한 투자리딩사기 총책(50대, 남), 자금세탁책 등 33명을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사기,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이 중 총책, 자금세탁책, 대포통장모집책 등 6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조직원 등 2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는 ’22. 5월경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허위의 주식거래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하는 유인팀, 대포통장을 모집하는 대포통장모집책(장집), 범죄수익을 대포통장으로 송금해 추적을 어렵게 하는 자금세탁책, 범죄수익금을 현금으로 인출해 전달하는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리딩방 범죄단체를 조직했다.
그리고 메신저 앱의 ‘그룹채팅방 초대기능’을 활용해 ‘재테크로 고수익 보장 투자방법’ 등 홍보 글을 게시 후 고객을 가장한 조직원들이 투자리딩으로 많은 수익이 난 것처럼 댓글을 달아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허위의 주식거래사이트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84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5억 4천만 원 상당을 이체받아 편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투자리딩 사기 등 악성 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형사기동대를 적극 투입해 집중단속과 함께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SNS 등 인터넷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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