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라인’ 브리더스컵 루키 역전승…2세 챔피언 ‘우뚝’
경제·산업
입력 2024-11-28 15:02:41
수정 2024-11-28 15:02:41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최강 2세마들의 불꽃 레이스로 관심이 집중된 브리더스컵 루키 대상경주 우승이 조인권 기수와 환상 궁합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아쿠아라인’에게 돌아갔다고 28일 밝혔다.
‘아쿠아라인’은 11월 2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브리더스컵 루키에서 폭발적인 막판 뒷심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기록은 1분 27초 2위는 0.2초 뒤진 ‘드레곤닌자’가 차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브리더스컵 루키 대상경주는 국산마 조기육성과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설된 경마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 관문으로, 한국경마 최강의 2세마 들이 총출동해 관심이 집중됐다.
‘아쿠아라인’은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인 탓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켑틴피케이’, ‘실버레인’, ‘오아시스레드’에 밀려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돌면서까지 선두권에서 보이지 않던 ‘아쿠아라인’은 결승선 약 400m를 남기고 엄청난 스피드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연출, 우승 상금 3억 8,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9월에 데뷔한 ‘아쿠아라인’은 폭발적인 추입력으로 데뷔전을 우승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직전 1400m 일반경주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강 2세마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내년 삼관경주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경주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서범석 조교사는 “초반 선행 전개한 말들이 전력소모가 많았다. 선행에 탁월한 말들이 많아 막판 추입을 노리는 작전이 적중한 것 같다. 지구력이 좋아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하게 신경을 썼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쿠아라인의 우승을 이끈 조인권 기수는 “우승을 100% 자신할 수 없었지만, 결승선 직선 주로 접어들었을 때 힘이 묵직이 남아있어서 우승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GC인삼공사, ‘G1899’ 론칭…글로벌 원료 사업 본격화
- 무보, ‘수출성장 플래닛’ 선발…“글로벌 기업 육성”
- 우지라면 ‘삼양1963’ 부활…‘불닭’ 신화 이을까
- 최태원 “AI 수요 폭발적 증가…메모리 병목현상 해결”
- 관세 협상·미중 합의에…해운업계 ‘숨통’ 트이나
- 마스가 프로젝트 본격화…순풍 탄 ‘HD현대·한화오션’
- ‘필드 위 전시장’…완성차, 골프 마케팅으로 접점 확대
- 롯데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참가…"글로벌 경쟁력 확장"
- 일동제약그룹 ‘바이오 유럽’ 참가… ‘GLP-1RA 비만약’ 등 파트너링 미팅
- GC녹십자, 분기 매출 첫 6000억원 넘어…영업이익은 감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 바이오뷰티기업, 미국시장 공략 시동…LA 총영사관 세미나 참여
- 2'남원, 글로벌 교육도시로'…외국인 유학생 100명 남원문화 만났다
- 3양평 두물머리, UN이 인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 4인천시, 버려진 매립지에 국화…환경과 지역의 만남
- 5남원, 동편제의 숨결로 물들다… 금파 강도근 판소리·고법 경연대회 개최
- 6임실군, 반려인과 함께한 '오수 할로윈 펫페스타' 성황
- 7"군민의 통장을 지켜라" 장수군,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전
- 8KGC인삼공사, ‘G1899’ 론칭…글로벌 원료 사업 본격화
- 9무보, ‘수출성장 플래닛’ 선발…“글로벌 기업 육성”
- 10우지라면 ‘삼양1963’ 부활…‘불닭’ 신화 이을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