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현대차, '엔비디아 대항마' 텐스토렌트에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24-12-03 09:23:08 수정 2024-12-03 09:23:0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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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주완(왼쪽) LG전자 CEO와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한 바 있다. [사진=LG전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삼성과 LG전자, 현대차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스토렌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짐 켈러는 한국 AFW 파트너스와 삼성증권이 주도한 7억 달러 규모의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과 LG전자, 현대차 등이 투자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들 한국 기업 외에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 회사인 익스페디션과 미국 금융사 피델리티 등도 참여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6억9,30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가 2016년 설립한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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