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K홈리빙 판매량 큰 폭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4-12-05 10:47:30 수정 2024-12-05 10:47:30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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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대표 구자현)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관련 제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바디용품, 치약, 샴푸 등 대표적인 K리빙용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큐텐재팬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3분기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 기준, 전년 동기 행사 대비 바디용품을 비롯해 탈취제, 치약과 미백 치약, 샴프, 린스 등 다양한 K리빙 제품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상품은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 ‘아르베 비터버터 약산성 바디워시&세라마이드 바디로션 세트’, ‘헤트라스 프리미엄 대용량 디퓨저’, ‘쿤달 프리미엄 헤어 케어 세트’, ‘스너글 섬유탈취제’ 등이라고 전했다.

특히 K뷰티 영향으로 미백 치약, 바디용품, 린스 등 외모를 가꾸는 리빙 제품군에서 K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최근 일본에서도 비건 제품을 찾는 ‘비건족’이 늘고 있고 탈취제나 방향제 같은 특별한 향으로 방을 꾸미는 ‘룸코디족’ 등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가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도 리빙용품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박영인 이베이재팬 KR Biz 실장은 ”일본 현지 K제품 열풍이 다양한 카테고리로 저변을 넓히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리빙용품”이라며 “뷰티, 패션에 이어 일본 내 K제품 인기를 견인할 차세대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리빙용품 관련 K셀러들과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올해 미국 이베이 그룹사 6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 3000만 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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