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밸류업 등 현안과제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금융·증권
입력 2024-12-06 11:07:56
수정 2024-12-06 11:07:56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밸류업 프로그램 등 현안과제에 대해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경제 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고,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원장은 현안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가장 먼저,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WGBI 편입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매도 제도개선을 이행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경제 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부동산, 건설업계 등 시장과 산업계와 현장 소통도 강화하고 금융안정,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6일 보험사 CRO 간담회를 진행하고, 9일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 등이 예정됐다. 이달 중순에는 부동산 전문가와 건설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부동산시장 자금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