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 성과보고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12-06 15:11:27 수정 2024-12-06 15:11:27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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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금) 양재 엘타워 라일락홀에서 진행된 ‘정유산업 에너지 혁신기술협의체 성과보고회’에서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두번째줄 좌측에서 다섯번째)가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공단]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양재 엘타워 라일락홀에서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SK에너지와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협의체가 2024년 한해 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협력 방향과 목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에너지 효율 혁신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해였다. 5월과 9월에 열린 두 차례의 기술세미나는 협의체 활동의 핵심이었다. 이 자리에서 4대 정유사는 에너지 절감 이슈 42건과 우수사례 12건을 발굴하며, 에너지 효율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

협의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신뢰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정유업계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려는 협력의 본보기로 자리잡았으며,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혁신기술 발굴·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정유사 4사와 공단이 지속 협력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에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또한, 철강, 시멘트 등 타 업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산업 전반에 걸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협의체 참여 정유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타사와의 컴플라이언스 문제 등으로 기술 교류의 한계점이 있었으나 공단 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 논의는 물론, 각 사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협의체는 정유업계 간 선제적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상생협력 네트워크의 모범사례”라며, “공단도 협의체 활동이 국가 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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