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이달 중 외환 수급 개선방안 발표"
금융·증권
입력 2024-12-09 09:48:09
수정 2024-12-09 09:48:0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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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9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 계획을 밝혔다.
외환외화자금시장에 대해 "필요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경제팀은 비상계엄 사태 후 즉시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10조원 규모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경제팀은 주식시장 수급 안정을 위해 밸류업 펀드 300억원이 이미 투입했고, 이번주 700억원, 다음주 300억원 등을 순차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다음주 3,000억원 규모 2차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채권시장에는 필요시 국고채 긴급 바이백,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즉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국제금융기구,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국제투자은행(IB) 등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국제금융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통해 금융·외환,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을 24시간 빈틈없이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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