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MSCI ESG 평가서 국내 제약사 최초 'AAA 등급'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4-12-11 11:12:02
수정 2024-12-11 11:12:0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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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달성 추진·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 등 ESG 앞장"
AAA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3%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AA 등급에서 상향된 등급을 받았다.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받게 됐다.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도 노보 노디스크, 머크 등과 함께 세계 상위 7위 안에 드는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주요 다국적 제약사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인적자본 관리, 그리고 거버넌스 다양성과 윤리경영 등 모든 측면에서의 혁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환경 분야에서 SK그룹의 '넷제로 목표와 발맞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다. 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기업 문화를 형성해왔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3~2024년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인적 자본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으로 이사회 다양성을 확대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기업 윤리와 내부 통제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전세계 ESG 평가 지수 FTSE4Good에 3년 연속 편입됐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이에 따라 ESG 관련 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의 지분 편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도 △연구개발(R&D) 혁신 △윤리 경영 △구성원의 행복과 역량 강화 △환경 책임 △협업 지속 가능성 △제품 품질·안전 △건강관리 가치 창출 등 7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MSCI ESG 평가 AAA 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내재화 노력과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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