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재계회의, 공동선언문 채택…“무역장벽 제거”
경제·산업
입력 2024-12-11 17:35:25
수정 2024-12-11 18:10:44
이수빈 기자
0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경협과 미국상의는 선언문에서 “양국은 기술 산업을 겨냥한 차별적 법안을 포함한 무역 장벽을 없애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한국 기업이 경쟁국들로 인해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생산과 연구개발(R&D),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정책들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산업계와 정기적으로 대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에 기반한 경제 협력을 실천하는 워킹그룹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술 동맹으로서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한미 양국 경제 안보를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해 주요 산업의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한경협은 4대 그룹 인사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사절단(4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다음 총회는 내년 가을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2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3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4"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5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6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7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8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9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10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