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통찰력 높여요”…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 새 기능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08:36:10 수정 2024-12-16 08:36:10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기업의 인사 및 재무관리를 지원하는 선도적 솔루션 제공기업 워크데이(Workday)는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Workday Peakon Employee Voice)’의 새로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 기능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은 업무가 과중한 관리자를 위한 것으로, 대량의 직원들의 피드백을 분석해 인사이트와 적절한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인사관리자가 최고의 인재를 유지하고 적극적이고도 충성도 있는 팀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직이 직원들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최고 성과를 내는 직원을 유지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데 필수적이다. 관리자는 직원들의 적극적 업무 참여와 충성도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적 위치에 있다. 하지만 워크데이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관리자들 스스로가 번아웃의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에 도입된 최신 기능은 관리자들이 전 직원의 피드백으로부터 심층적이며 소중한 통찰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줄여준다. 무엇보다 이 직원 피드백 청취 솔루션은 개인별 조치를 권장하여 업무가 과중한 관리자들이 어느 때보다 쉽게 직원의 의욕을 고취시켜 조직의 성공을 이끌어 내게 한다.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에 도입된 새로운 혁신 기능은 ‘생성형 AI 기반 내용 요약’이다. 새로운 AI 생성 내용 요약을 통해 60개 이상의 언어로 된 방대한 양의 직원 피드백 중에서 핵심 주제 및 새롭게 떠오르는 이슈를 파악하고 지목할 수 있어, 업무량이나 번아웃과 같은 직원들의 불만이 완전히 표출되기 전에 조직에서 파악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게 함으로써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온디맨드 코멘트 요약’ 기능을 지원한다. 온디맨드 기능은 부서, 위치 또는 몰입도 점수별로 특정된 직원 피드백 분석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이 기능은 마케팅 부서나 마드리드 지사 직원들의 생각을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조직이 가장 필요한 부분에 특정한 개선을 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주요 시기별 규칙 기반 질문’ 기능이 더해졌다. 규칙 기반 질문(Rules-Based Questions)은 입사 및 퇴사와 같은 직원 생애주기의 중요한 순간에 리더가 직원들에게 맞춤형 설문조사 질문을 제공하게 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입사부터 퇴사까지 직원의 경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데이터 기반의 소중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앤 소피 닐슨(Anne-Sofie Nielsen) 워크데이 제품 및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 유지하며 업무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은 새로운 일루미네이트 기능을 탑재한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는 조직이, 특히 인사 관리자들이 직원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주어 활력 넘치는 인력과 조직의 더 큰 성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에 도입된 새로운 일루미네이트 기능은 160개 국 이상으로부터 수집된 10억 개 이상의 직원 응답과 2억 개 이상의 서면 직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다. 세계 최대의 가장 강력한 이 직원 정서 데이터 세트를 통해 워크데이는 전 세계 인력 동향에 대한 업계 최고의 통찰력을 확보하여 업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워크데이는 올해 초 조직 내 직원의 평균 27%가 번아웃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자신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업무량이 힘든 경우에도 성취감을 37% 더 느낀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는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그들의 경험과 기대 및 생각을 비공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리고 트루 벤치마크(True Benchmark™)에 기반한 정확한 비교 및 일관된 벤치마킹과 강력한 실시간 분석을 통해 EQ및 BDR Thermea Group과 같은 고객사들이 분석 결과를 실행에 옮겨 직원 몰입도를 향상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EQ의 앤드류 스티븐슨(Andrew Stephenson) 최고인사책임자는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는 당사 인사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직면하는 지속적인 문제들을 우리가 직접 다룰 수 있게 해 준다”며, “직원들의 의견을 이해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자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 걸쳐 진정으로 권한을 부여받아 업무에 몰입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를 적시에 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BDR Thermea Group의 안톤 케텔라스(Anton Ketelaars) 프로세스 및 솔루션 부문 글로벌 인사 총괄은 “오늘날의 까다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직원들을 밀착 이해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인데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 솔루션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라며, “이전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몇 달 후에 도착해서 너무 늦은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제대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제 팀의 요구가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직원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 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원을 최고의 핵심 가치로 삼는 워크데이는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를 통해 2만 명 이상의 직원들로부터 통찰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피드백은 워크데이의 자체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근무지 자유화(Work From Almost Anywhere)’ 프로그램 도입이 한 예이며, 이는 유연성 점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성장 주제에 대한 직원의 피드백을 통해 리더들이 새롭게 관심을 갖고 개별화된 실행 계획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 자신의 성장과 경력경로(career path)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워크데이 직원 수는 35% 증가했다.

‘생성형 AI 기반 내용 요약’, ‘온디맨드 코멘트 요약’, ‘주요 시기별 규칙 기반 질문’ 등의 기능들은 2025년 상반기 중으로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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