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120억원 규모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금융·증권
입력 2024-12-19 09:46:40
수정 2024-12-19 09:46:40
김혜영 기자
0개

영구 교환사채의 경우 발행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금액을 자본으로 분류할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반 교환사채보다 발행조건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집단에서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크레버스의 영구 교환사채 발행 성공은 시장의 신뢰를 받았다는 척도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크레버스 영구 교환사채는 타사 사례들과는 다르게 주식으로의 전환 기간을 업계 최초로 발행 후 21개월로 설정했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단기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회사가 성장한 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주식 미교환 기간만큼 크레버스의 배당 수익을 이자형태로 확보할 수 있다.
김진빈 크레버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크레버스는 국내외 교육시장 내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이번 투자를 통해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자원을 크레버스 성장동력에 활용해 내실과 외실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비비안, 박소혜 프로골퍼와 ‘잇츠 마이 핏’ 캠페인 영상 전개
- 엔에스이엔엠 “신사업·AI 기반 글로벌 엔터사업 본격 시동”
- 서부T&D,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SK
- KH그룹, 분주한 계열사 자금 돌리기…최종 향방 ‘주목’
- 한은 "금리인하기 집값 상승 기대,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완화"
-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 KB국민카드, 전국 야구장 주변 상권 소비 트렌드 분석 발표
- 코스피 한달 상승률 11%로 'G20 1위'…개미는 '하락 베팅'
- ‘코스피5000 예고’ 이재명 시대…증권가가 주목하는 4대 '정책주'
- “1·2세대 실손 가입자, 갈아타지 마세요”…李 정부, ‘선택형 특약’ 만지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월드비전, 황한솔 성균관대 조교수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
- 2남원시, 인재학당 건립사업 '첫 삽'…14일 기공식 가져
- 3LG전자, 글로벌 최대 AI 학회서 우수 인력 확보 나서
- 4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 협의체 20일 출범
- 5경북교육청 금호도서관,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도입
- 6올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 7광주 북구, '마약 간판' 변경시 최대 250만원 지원
- 8비비안, 박소혜 프로골퍼와 ‘잇츠 마이 핏’ 캠페인 영상 전개
- 9신승철 전남도의원, '영암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촉구
- 10엔에스이엔엠 “신사업·AI 기반 글로벌 엔터사업 본격 시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