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정비사업 결산…현대건설 6년 연속 ‘1위’
경제·산업
입력 2024-12-31 17:10:53
수정 2024-12-31 18:03:4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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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이 올해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쌓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건설사들은 수의계약과 컨소시엄으로, 경쟁은 피하고 위험은 줄이면서 건설경기 불황을 이겨냈는데요. 이지영 기자가 올 한 해 정비사업을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6년 연속 정비사업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정비사업 수주액은 6조613억 원.
지난달까지만 해도 포스코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최근 두 건의 수주를 따내며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2위는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총 10곳에서 4조7,191억 원을 수주했습니다.
3위는 3조6,398억 원을 수주한 삼성물산, 4위는 3조1,097억원을 수주한 GS건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키워드는 ‘수의계약’과 ‘컨소시엄’입니다.
경쟁은 피하고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택한 겁니다.
올해 10대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한 정비사업장은 총 63곳(리모델링 포함)입니다.
이 중에서 61곳에서 수의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수주 경쟁을 통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진 곳은, 부산 촉진 2-1구역,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서울 도곡 개포한신아파트 단 3곳 뿐입니다.
규모가 큰 사업장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을 택했습니다.
건설사 두 곳 이상이 함께 수주한 정비사업장은 총 14곳입니다.
내년엔 1월부터 서울 용산과 송파 등에서 대규모 사업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내년에도 수주 경쟁 대신 위험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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