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본업혁신·지속가능성장 확보에 全자원 투입"
금융·증권
입력 2025-01-03 09:36:00
수정 2025-01-03 09:36:00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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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체질 구축을 위한 본업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본업의 혁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견고한 체질을 확보하는데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성장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올해 자산중심 영업전략에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은행산업의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한정된 자원을 최적의 방식으로 배분하는 전략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행장은 "비효율적인 사업과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역에 자원을 집중 투입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혁신이 금융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여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구체적으로 "AI 브랜치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AI 은행원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시키겠다"며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정 행장은 또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 할 견고한 체질을 갖춰야 한다"며 내부통제 강화를 예고했다. 정 행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각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인 만큼, 2025년을 내부통제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무구조도를 바탕으로 전행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검 커버리지를 더욱 확대해 한 층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들의 내부통제 관련 행동규범 실천을 당부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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