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새해 첫 한국물 글로벌본드 30억달러 발행
금융·증권
입력 2025-01-08 13:34:24
수정 2025-01-08 13:37:56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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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총 3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에 성공하며, 새해 외화 조달 포문을 열었다.
수출입은행은 7일 글로벌시장에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총 3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은이 발행한 채권은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 4억달러, 고정금리부채권 3년물 8억5,000만달러, 5년물 12억5,000만억달러, 10년물 5억달러로 각각 구성됐다.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 발행금리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47bp를 더했다.
고정금리부채권별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3년물은 30bp, 5년물은 48bp, 10년물은 63bp를 각 더한 수준이다.
수은은 당초 20억달러 발행을 목표로 했지만, 40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100억달러 주문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투자수요로 최종 발행금액을 30억달러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종 발행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 이상 축소해 신규발행 프리미엄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수은은 "국내 정치상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에 대해 견조한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계엄 사태 이후 한국물 외화채권 첫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발행을 준비 중인 여타 한국계 기관들에게 효과적인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딜은 ANZ,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도이치방크(Deutsche Bank),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HSBC, JP모건, 웰스파고가 주관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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