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간편보상’ 실시…"연중 내내 중고판매 가능"
경제·산업
입력 2025-01-13 22:41:34
수정 2025-01-13 22:41:3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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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연중 운영되는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 실시
신제품 구매 없이도 갤럭시 스마트폰 반납 시 보상 제공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14일부터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 페이지에서 예상 견적을 확인 후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회수 가이드에 따라 제품을 택배로 발송하면 제품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 △굿 △리사이클 3개 등급으로 판정한 뒤 등급에 맞는 보상 금액이 지급된다.
중고 제품 보상 프로그램은 기존에 '바꿔보상'이란 이름으로 새 제품을 살 때 옛 제품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환급하는 형태였다. 앞으로는 언제든지 삼성닷컴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수거와 보상 등 프로그램 전반 운영은 삼성전자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가 맡는다.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시작해 해외로 대상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국내에서 반납이 가능한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S22·S21·S20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 플립5·플립4·플립3 등이다. 국가에 따라 대상 모델은 상이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14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간편보상으로 매입한 스마트폰을 재판매하거나 재활용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 스마트폰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제품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고 순환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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