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지난해 수주 4조7,500억 달성…'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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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15 09:46:26
수정 2025-01-15 09:46:26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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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설 부문 호조…MRO 시장서 역량 인정

15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 부문에서는 영도조선소 단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1조7,5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2년 수주액 대비 150%, 2023년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건설 부문에서는 공공공사 분야에서 1조3,000억원, 도시정비사업 8,000억원, 기타 민간·해외공사 등으로 8,4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특수선 사업에서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사업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고속상륙정(LSF-II) 창정비 사업을 따내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1척, 신형 고속정 4척 신규 건조사업 등을 포함해 총 5,504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상선사업 분야에서는 유럽지역 여러 선주사로부터 총 8척, 1조2,000억원 규모의 7,9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공공공사 분야에서 1조3,000억원, 도시정비사업 8,000억원, 기타 민간·해외공사 등으로 8,4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 중 직전 해 7,000억여원을 수주하며 공공건설 시장 업계 8위에 들었던 공공공사 분야의 경우 올해 1조3,000억여원을 수주하며 실적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새만금국제공항과 GTX-B노선 3-2공구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공공건설 시장 3위에 올랐다. 11월에는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를 2,800억원에 수주하며 해외 공사까지 따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총 7건, 8,000억원 규모의 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수주 잔량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선·건설부문을 합한 HJ중공업의 수주 잔량은 9조3,000억원에 달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부문별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공격적 수주 행보에 나서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회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온 구성원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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