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윳값 리터당 1,800원 근접···명절 눈앞 치솟는 유가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11:21:46
수정 2025-01-20 11:21:46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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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6일 이후 최고..美,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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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22.73원을 기록하며 15주째 상승세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평균 1,798.29원으로, 1,800원대에 근접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를 기록한 건 2023년 11월 6일 1,802.69원이 마지막이다. 당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급등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79.58원을 기록했는데, 서울 평균은 1,665.85원이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을 반영하면 설 연휴를 포함한 1월 말까지 국내 유가는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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