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자동측지장비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완료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09:06:49
수정 2025-01-21 09:06:49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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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지원 능력 신속성·정확성 대폭 향상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방위사업청은 21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포병부대에서 운용 중인 자동측지장비의 성능개선을 완료해 사격지원 능력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포병전력은 표적을 직접 조준하면서 사격하는 직사화기와 달리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목표물을 직접 볼 수 없는 간접사격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격을 위해서 측지장비를 이용해 사격제원을 산출한다. 측지장비의 정확도에 따라 사격의 오차 범위가 달라지므로 우리 군은 정확한 측지정보(좌표, 방위각, 표고) 산출을 위해 원격측지가 가능한 자동측지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기존 측지장비는 임무 수행 전 정지 상태에서 실시하는 초기 정렬시간이 길고, 영속도 보정을 위한 40초 이상의 정차가 필요해 신속한 사격지원이 어려웠으며, 재밍·스푸핑 공격의 대응에도 한계가 있다. 영속도 보정은 장비 이동 간 발생한 관성항법장치의 오차 보정을 위해 측지장비의속도를 0으로 조정 후 위치 제원을 보정하는 것을, 재밍·스푸핑 : 방해신호를 보내 장비를 교란·잘못된 신호를 수신하여 장비를 교란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자동측지장비의 초기 정렬시간을 기존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하고 ▲영속도 보정 시간도 기존 40초에서 20초로 단축해 포병부대의 임무 준비시간을 대폭 절감시켰다. 또한 재밍·스푸핑 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파교란 공격에도 정확한 사격제원 산출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자동측지장비 성능개선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사격제원 산출이 가능해져 포병부대의 대화력전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하고, “해외 유사장비 대비 성능우위 장비가 확보된 만큼 향후 K-방산의 또 따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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