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 협업 회의 개최···“드론 산업 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1-22 11:15:28
수정 2025-01-22 11:15:28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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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의 자립·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추진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방위사업청과 우주항공청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과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이 공동 주관하는 국장급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간과 국방분야 드론 산업의 주관부처인 양 기관이 드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아젠다를 발굴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토의하는 첫 번째 국장급 회의로, 양 기관은 국내 드론의 자립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민군 겸용 드론의 표준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표준체계 바탕 위에 드론의 고성능 기술개발 등을 위한 기획연구와 과제수행을 상호 긴밀한 협의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양 부처간 협력을 통해 민·군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드론의 핵심기술 및 미래드론 체계기술 등을 개발하겠다”라며, “아울러 국내 드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독자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드론의 표준과 정책·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러-우 전쟁 등 현대전에서 군사적 효과성이 입증된 드론의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은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양 부처가 협업하여, 국내 드론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국방드론 전력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은 정례 협업회의를 통해 22일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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