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환율, 1,470원대로 급등
금융·증권
입력 2025-02-03 10:10:08
수정 2025-02-03 10:10:0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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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약 40원 뛰어…장중 1,470원대는 3주만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1,47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7.8원 뛴 1,470.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3.3원 오른 1,466.0원으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개시에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109.61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도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는 불안 심리가 고조됐다.
환율은 지난달 31일에 이어 2거래일간 기존 1,430원대에서 40원 가까이 뛰어올랐다. 장중 1,470원대는 지난달 13일 이후 3주 만이다.
지난달 31일에는 딥시크 충격, 미 관세 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동결 등 설 연휴 기간 대외 변수가 일시에 반영되면서 21.4원 치솟았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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