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엑스-비글즈, 캐릭터 AI 상호작용 굿즈 개발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2-07 10:52:25 수정 2025-02-07 10:52:2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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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왼쪽) 비글즈 대표와 이정규 브이엑스 대표가 AI 상호작용 굿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비글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스포츠 의류 전문 브랜드와 캐릭터 굿즈를 제작·판매하는 브이엑스는 캐릭터 기반 AI딥테크 스타트업 비글즈와 AI 상호작용 굿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NFC칩이 탑재된 AX(AI전환) 솔루션 기반의 인터렉션 캐릭터 굿즈 사업을 통해 팬덤의 경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브이엑스는 라이선스 사업자로서 AI 상호작용 굿즈의 제작과 판매를 담당한다. 브이엑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캐릭터 굿즈 제작 노하우와 스포츠 의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AI 상호작용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글즈는 제작된 굿즈의 AI 상호작용 콘텐츠 기획,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AI 딥테크팁스 기업인 비글즈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능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굿즈와 연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비글즈는 지난 1월 대만의 CREASPARK EXPO에서 ‘포그니’와 ‘망고’, ‘레오’ 등 자사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든 ‘AI 상호작용 키링’을 완판했을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레오’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타로 점술을 제공하고 ‘포그니’는 사용자의 소원에 따라 AI가 그린 맞춤형 행운 부적을, ‘망고’는 사용자의 궁금증에 대한 미래 예측을 해주는 등 캐릭터별 특성을 살린 상호작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대만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이엑스는 보유하고 있는 IP들의 상호작용 굿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굿즈에는 브이엑스에서 제작하는 키링, 인형, 의류가 광범위하게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주로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팬 층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굿즈 중에서 NFC칩이 탑재된 제품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팬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NFC칩을 통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굿즈는 현재 정체돼 있던 캐릭터 굿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며, AI기술과 굿즈의 결합은 팬들과 팀, 선수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해 팬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규 브이엑스 대표는 “스포츠구단, 캐릭터 기반의 굿즈들은 어느 순간 정형화되기 시작했다”라며 “AI 기술이 접목된 굿즈는 단순한 소장 가치를 넘어 팬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글즈와 협업을 시작으로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굿즈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우리의 AI 기술력과 브이엑스의 굿즈 제작 노하우가 만나 스포츠 굿즈 시장에서 확실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캐릭터 굿즈 시장에 AI 기반의 콘텐츠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에 이어 곧 예정된 본 협약을 통해 비글즈는 향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시장으로 AI 상호작용 굿즈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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