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회사 직접 찾아 '신뢰회복' 다짐
금융·증권
입력 2025-02-11 13:29:05
수정 2025-02-11 13:29:05
김수윤 기자
0개
14개 全자회사 방문…윤리경영 실천 및 신뢰회복 촉구
![](/data/sentv/image/2025/02/11/sentv20250211000098.592x.0.jpg?v=506706)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지난 5일과 10일, 11일에 걸쳐 14개 자회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취임 이후 임 회장이 매년 계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반드시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임 회장의 각오가 더해져 추진됐다.
임 회장은 각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정규황 부사장)이 일정에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며 윤리경영 착근을 위한 실천과 노력을 주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각 사별 신규 선임된 경영진에게는 올해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고, 기존 임원진들에게는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은행 "건전성 강화에 집중"... 中企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 정은보 “투자자 신뢰 찾아 프리미어 시장으로”
- '금융지주 효자' KB손보·신한라이프…동양·ABL 향방은
- [부고]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부친상
- "따뜻한 금융 실현"…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90호’ 오픈
- "트럼프 상호관세 관망"…환율 1.4원 오른 1452.6원 마감
- 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 마감 '2540선 근접'…코스닥 약보합
- 신한은행, 신한갤러리 장애예술작가 그룹전 ‘투명한 몸짓들’ 개최
- IBK기업은행, 탄소중립 이행 인정…CDP ‘리더십 A’ 획득
- KB금융 경영진 25명, 자사주 2만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해골든루트일반산단 현장 방문
- 2광주 시민사회, 진실증언 ‘곽종근 구하기’ 탄원서 제출 열기 ‘후끈’
- 3“무주택·거주지 따진다”…‘무순위 청약’ 개편
- 4“GS25편의점서 무신사 옷 사요”…온·오프라인 결합 속도
- 5“문어발 확장 그만”…카카오, 비핵심 사업 정리 잰걸음
- 6은행 "건전성 강화에 집중"... 中企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 7美 “3월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 8하승철 하동군수 “컴팩트 매력도시 만들 것”
- 9정은보 “투자자 신뢰 찾아 프리미어 시장으로”
- 10반도체 특별법 ‘지지부진’…“AI 골든타임 놓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