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의원, ‘이심재판 이재명은 두렵습니까’ 현수막으로 일침

전국 입력 2025-02-14 09:19:13 수정 2025-02-14 09:20:29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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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 잘하는 이재명이 두렵습니까’ 현수막에 맞공격
수영구 일대 ‘여야 간 현수막 공방전’ 눈길

부산 수영구 일대에 내걸린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설치한 현수막(위)과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설치한 현수막. [사진=정연욱 의원실]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기자] 부산 수영구 일대에 여야 간 현수막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 전역에 ‘이심재판 이재명은 두렵습니까’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수영구 일대에 ‘일 잘하는 이재명이 두렵습니까’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했다. 

여야 간 현수막 대전은 중앙선관위가 지난해 12월 ‘그래도 이재명 안됩니다’가 단순한 정치구호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이 대표가 위헌법률심판 신청을 하자 정 의원은 ‘(이)번꼼수 (재)판지연 (명)확안 (비겁)’이라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또 민주당이 ‘일 잘하는 이재명이 두렵습니까’를 현수막으로 내걸자 정의원은 ‘이심재판 이재명은 두렵습니까’라고 적힌 현수막으로 맞받아친 것이다.

여야 현수막 대전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재명 대표 2심 판결을 앞두고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연욱 의원은 “국민은 ‘이재명 내로남불’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오락가락 수시로 말을 바꾸는 이재명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민심을 두렵게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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