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망막손상 세포치료제 기술 일본 특허 등록 결정
경제·산업
입력 2025-02-17 10:25:53
수정 2025-02-17 10:25:53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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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공동대표 강세일, 김동욱)는 망막손상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특허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외곽층세포의 유도 생성 방법 및 그에 의해 생성된 세포를 포함하는 망막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의 일본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망막의 주요 구성 세포이며 손상 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al cell, RPE)와 시각세포 (Photoreceptor cell)를 동시에 만들어 이식할 수 있는 기술로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두 가지 세포를 분화 및 생산 가능하다.
특히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결정과 더불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중국, 러시아, 호주, 인도, 홍콩 등에서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망막색소상피세포 또는 시각세포의 손상으로 발생되는 질환은 노인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추체-간체이영양증(Cone-rod dystrophy, CRD) 등이 있다.
이러한 망막세포들은 손상 시 자발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시력을 점점 잃어가다가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된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연령에 따른 발병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60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 빈도로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어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환자수는 더욱 급증하는 질환이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손상 세포가 분명하고 세포이식을 위한 경로가 비교적 덜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임상연구가 활발하지만 대부분은 분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만을 이식해주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기술은 망막색소상피세포 이외에 시각세포도 동시에 분화 및 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망막손상 치료의 핵심이 되는 두 가지 주요 구성세포들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들과 차별화된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인 조명수 박사는 “현재의 기술을 바탕으로 3D 및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을 접목하여 보다 차별화되고 유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되는 기술은 글로벌지적 재산권 권리확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등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세포재생치료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향후 글로벌 임상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역량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업체는 이번 등록 결정된 기술은 기존 파이프라인들에 감각계질환 파이프라인을 추가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사업분야 및 시장성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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