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 조성 ... 환경보호 앞장
강원
입력 2025-02-24 11:18:34
수정 2025-02-24 11:18:34
강원순 기자
0개
-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24일 공사 재개…총사업비 51억 원 투입 -
- 종량제봉투 폐기물 소각량 대폭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기대 -

24일 속초시는 지난 2023년 환경부가 진행한 폐비닐 선별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4억 원, 도비 4억여 원 등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치 공사는 겨울철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중단했다가 24일부터 재개되며,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은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생활 쓰레기봉투를 개봉한 후 선별 과정을 통해 비닐류, 철캔 및 불연성 폐기물 등을 선별하고 가연성 폐기물만 소각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운영되면, 종량제 반입 폐기물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별된 비닐은 비닐생산원료 및 소각연료 등 다양한 소재로 재활용된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소각 폐기물량이 줄어들어 안정적인 소각시설 운영이 가능해지며, 2030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외 지역 가연성 폐기물의 매립시설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 기준 속초시에는 31,938톤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되었으며, 이 중 25,835톤을 소각하고 있으나, 소각시설의 처리 용량 문제로 적정 폐기물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에서는 이번 선별시설 구축으로 소각량이 줄어들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비닐류 소각량 감소로 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폐비닐 선별 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색연필로 그려낸 평화, 원주에서 꽃피다.
- 강원랜드, 창립 27주년 기념 행사 가져
- [기자수첩]'보통 평가 뒤에 숨은 책임, 이제는 돌아봐야 할 때'
- [기자수첩]국민 눈 높이에 못 미친 광해광업공단,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다.
- [기자수첩]한국관광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E등급 이유는
- E등급 공기업, 한국광해광업공단 유일 ... 준정부기관 한국관광공사
- 호우 대응상황점검회의 개최…“초동 대응 중요”
- “도박 그만!”652편의 외침, 청소년이 직접 만든 예방 콘텐츠 눈길
- “SNS 입소문으로 하이원리조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 2025년 제1차 원주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당원자격심사' 설명회 개최
- 2광주 광산구, 광산CC 개장 현장점검 실시
- 3앱트뉴로사이언스 “앱튼으로 사명 변경…사업목적 추가 예정”
- 4광주 서구, '폭언⋅폭행 민원 무관용' 원칙...대응 체계 마련
- 5부산시민도서관, '도서관 문화예술체험' 3회 운영
- 6손오공 “닌텐도 스위치2 판매 성황…마케팅 본격 전개”
- 7영암군, 여름 재난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실시
- 8크나우프 석고보드, ‘안전의 날’ 행사서 재난안전 체험교육
- 9마인즈그라운드,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가기업 모집
- 10영광군, 불법개발행위 양벌규정 적용 엄중 처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