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택배로 책 빌려준다

전국 입력 2025-02-24 12:18:27 수정 2025-02-24 12:18:27 박호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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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DREAM 순회문고’ 사업 확대…도서 발송‧회수 운송비 전액 부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경.(사진=광주시교육청)
[서울경제TV 전남=박호재 기자] 안방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받아볼 수 있다. 

24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건전한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행복 DREAM 순회문고’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 DREAM 순회문고’는 시간·거리상 이유로 도서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및 선정 절차를 거쳐 매월 25권 내외의 도서를 대출·반납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도서 발송과 회수는 모두 택배 운송으로 이뤄지며, 비용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전액 부담한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확대해 총 8개 기관·단체에 행복 DREAM 순회문고를 지원한다.

특히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일부 시설이 임시 휴관하는 상황에서도 참여 기관·단체에 도서 2천100여 권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행복 DREAM 순회문고에 참여하고 있는 꿈나래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서 후원이 줄어들고 독서 인프라가 열악해 아쉬웠다”며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의 순회문고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광주서구노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을 위한 큰 글자 도서 지원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정은남 관장은 “순회문고가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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