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벨기에 기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2-25 09:33:55
수정 2025-02-25 09:33:55
이혜란 기자
0개
핵심 원료인 고순도 악티늄-225 공급원 추가 확보… RPT 신약 개발 핵심 역량 선점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SK바이오팜이 벨기에 판테라社와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utical Therapy) 개발의 핵심 원료 물질이다.
알파핵종 기반의 RPT는 기존 베타핵종을 이용한 RPT 치료법보다 뛰어난 살상력과 정상세포에 대한 경감된 부작용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RPT 치료법이다.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과 임상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 규모의 한계로 인해 글로벌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악티늄-225의 안정적인 재고 확보와 공급 리스크 완화는 RPT 신약 개발의 핵심 요건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8월 미국 테라파워社와 국내 최초로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해 초도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판테라社와의 계약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복수의 토륨-229 기반 고순도 악티늄-225 생산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수급이 어려운 고순도 악티늄-225를 확보, RPT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RPT 신약 개발의 성공과 직결되는 공급 지연 및 실패로 인한 전임상 및 임상 시험 차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통해 RPT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판테라社는 테라파워社와 기술 이전 파트너십을 통해 고순도 악티늄-225를 생산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를 통해 공급받는 고순도 악티늄-225를 풀라이프 테크놀로지社에서 도입한 전임상 후보물질 SKL35501(구 FL-091)의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RPT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인 악티늄-225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RPT 신약 개발의 핵심 역량을 갖췄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RPT 시장에서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 시나리오를 써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무신사, 주7일 빠른 배송 서비스 ‘무배당발’ 개편
-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해외 수출 물량 28% 증가
- 메가MGC커피XSBS, ‘2025 메가콘서트’ 2만 관중 운집 속 성료
- 파라다이스, 자기주식 보유분 10% 소각…"시장 신뢰도 높일 것"
- 사노피,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임상 연구 협력
- SJM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아트 갤러리’ 개관
- 소아암 환자 돕고 숲도 만든다… ESG 실천 앞장서는 한미그룹
- 가스공사,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 디아드, 노스텔지어 블루재서 초청형 멤버십 큐레이션 선봬
- 아너스톤 봉안당 1층 오픈…품격 있는 추모문화 선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로엔서지컬, ‘골드만 비뇨의학과 네트워크’에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공급
- 2신안군, 관내 요양병원 대상 민·관합동 안전점검
- 3경기도, 클라우드 기업과..."K-AI 클라우드존 開所"
- 4경기연구원, '교통약자 보호구역 제한속도'...탄력 운영論
- 5의정부시, 정원문화축제 ‘가든-페스타’ 연다
- 6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스마트도시 인프라 전략 점검
- 7무신사, 주7일 빠른 배송 서비스 ‘무배당발’ 개편
- 8김한종 장성군수 “건강한 외식문화 선도 ‘우수 로컬 브랜드’ 기대”
- 9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해외 수출 물량 28% 증가
- 10메가MGC커피XSBS, ‘2025 메가콘서트’ 2만 관중 운집 속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