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구역 개편…26년부터 2군 9구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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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05 20:00:29
수정 2025-03-05 20:00:29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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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 행정구역 개편을 앞두고 자치구 일반조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높이고,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신설 자치구의 청사 확보와 행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개편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인천시는 언론 브리핑을 열고 행정체계 개편의 핵심 사항과 각 지역의 발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7월 1일부터 중구·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개편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행정 체계가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 체제로 전환됩니다.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조정교부금 비율을 20%에서 22.3%로 상향 조정하고, 신설 자치구에는 향후 3년간 연간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설 자치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물포구는 기존 중구·동구청사를 활용, 영종구는 영종하늘도시 내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합니다. 검단구는 서구 당하동에 모듈러 청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행정비용 증가 및 신규 시설 구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편이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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